[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이 상승세는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거의 미미한 수준으로 줄었다. 엔화환율은 일본은행 후폭풍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2.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1원(0.01%) 올랐다. 5일 연속 상승하긴 했지만, 주초 외환당국의 시장개입과 일본은행의 채권 매입 축소에 따른 상승세는 거의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줄인다는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해 뉴욕시장에서의 달러 약세는 아시아 시장에서 진정됐다.

로이터는 11일 중국 외환당국자가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6분(한국시간) 현재 111.7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7% 올랐다.

로이터는 일본은행이 이날 채권매입 규모를 종전대로 유지해 시장을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937 달러로 0.09%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484 달러로 0.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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