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최근 유로화는 뛰고 달러화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금값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월물 국제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9%나 오른 1334.9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주간 기준으로는 1% 상승했다.

이날에도 독일의 대연정 예비협상 타결,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시사 등의 여파로 유로화의 가치가 3년만에 최고치로 뛰고 이에 미국 달러가치는 전날에 이어 또 하락하면서 금값을 밀어올렸다.

잘 알려진대로 국제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금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완화된다.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로 통한다. 이날에도 금과 달러의 가치 흐름은 정반대로 흘렀다.

금값은 전날에도 달러가치 약세 속에 0.34% 상승했었다.

금값이 연일 뛰자 미국증시에서 종종 금값 흐름과 동조하는 배릭골드의 주가도 3.21%나 껑충 뛰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