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차 저항선 회복했으나 향후 전망은 엇갈려 주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그러면서 1차 저항선인 1만4000 달러대를 다시 회복해 향후 추가 흐름이 주목받게 됐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1만4163 달러로 4% 이상 오르면서 다시 1차 저항선인 1만4000 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주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정부의 비트코인 강력 규제 방침 등의 영향으로 1만4000 달러 선 밑으로 추락했다가 이날 상승했다. 한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소 폐쇄보다는 실명거래를 우선 추진하는 방식으로 한 발 물러선 것 등이 시장 회복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비트코인 관련 향후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미 80% 이상이 채굴돼 물량부족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지금의 물량만으로도 향후 아주 장기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인베스팅 닷컴 등 일부 언론은 “비트코인이 1차 저항선을 다시 회복한 만큼 길게 보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족한 만큼 향후 흐름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내놔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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