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으로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건설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국내 건설업과 관련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견조한 분양시장이 유지되고, 하반기에 해외 수주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저평가에 따른 주가 기대감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16일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건설업 전반에 대한 비중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인식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건설 업종은 올해 유가 상승에 따라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상반기에는 작년에 미뤄진 프로젝트, 하반기에는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가 예상된다.

게다가 국내 주택시장은 지난해 8월 이후 정부의 부동산 시장 억제 대책으로 조정 구간을 거치고 있지만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건설업종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저평가 국면"이라며 ”안정적인 주택 분양 물량과 해외 건설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일정 부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해외 프로젝트 종료와 관련해 기업별로 일회성 비용을 인식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결과를 발표하는 기업들도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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