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기업 총 영업수익 26조4000억 위안...전년 대비 13.3% 늘어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국유기업의 지난해 사업소득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률이 5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이 같이 전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약칭 국자위)에서 직접 관리하는 98개 국유기업의 2017년 영업수익은 26조40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또한 총이익은 1조4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나며 성장률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자위 주임 쇼야칭은 최근 개최한 국영기업 및 지방 국자위 담당자회의에서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고 2017년 국유자산 감독관리 계열사 기업의 실적도 밝혔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관련 자료 집계 결과 국유자산 감독관리 계열사 기업의 영업수익은 2017년 50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또한 총이익은 2조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났다.

회의에서는 또한 ‘안정 성장’을 비롯한 8가지의 국자위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중국신문망은 "소야칭이 국유기업의 안정성장 실현을 위해 국유 자본의 부가가치와 투자수익률을 더욱 높이고 기업의 유동자산 회전율을 높이는 한편 자산부채 비율을 더욱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자위는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에 집중하는 한편 국유자본의 배분 효율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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