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시스템 제품 비중도 늘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장 초반 삼성SDI 주가가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86% 상승한 2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을 중심으로 외국계 매수세가 우위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연말에는 삼성SDI에 대해 팔자를 유지했지만 올들어서는 매도와 매수를 번갈아 보여주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 효과와 수율 개선, 중대형전지 부문에서는 수익성 높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제품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실적 또한 매출 7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3735억원으로 2004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ESS 제품 비중 증가와 전기차 제품 수율 상승으로 중대형전지 부문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6%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