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국제빙설제 열려...중국 내부는 물론 싱가포르, 태국서도 밀물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1월 초 15일간 연인원 81만 2000여명이 하얼빈 빙설여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8일 “제 34기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제 개막으로 하얼빈공항은 빙설여행 열풍을 맞이했다”면서 “지난 17일 헤이룽쟝(黑龙江) 공항그룹에서 발표한 수치에 근거하면 1월 1일~15일 중 하얼빈 태평국제공항은 운수비행 이착륙을 5814 차례나 실현했고 연인원 81만 2000 명의 여객을 운송하여 전년 동기대비 각각 9.7%, 1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지금 헤이룽쟝성 하얼빈시는 빙설여행 성수기에 속한다. 빙등조각, 눈조각, 동북전통의 빙설오락항목이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중국 북쪽의 변강지대로 돌리게 한다. 신정(1월1일 양력설)에 접어든 이래 각지에서 빙등을 구경하고 눈놀이를 하고자 하는 관광객이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매일 하얼빈공항을 드나드는 여객은 연인원 5만4000명에 달했고 여행객은 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푸젠(福建), 저쟝(浙江), 쓰촨(四川) 등 성시와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하얼빈 민간항공 매표소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15일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난징, 충칭, 항저우, 청두, 타이베이,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좌석이용률이 무려 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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