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 데이터 헤지펀드·기관투자자에 제공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오는 3월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데이터를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제금융센터의 글로벌 동향분석에 따르면 18일(미국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렇게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ICE는 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용, 기존 주식거래에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한 디지털 포맷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 ‘가상화폐 데이터 피드’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전문투자자들의 전략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실시간 제공으로 차익거래 기회를 늘려 시장 간 가격 괴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화폐시장에 더 많은 자본유입을 유도하고 시장의 변동성 감소 및 투명성 제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CE 데이터 서비스의 린 마틴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관련 정보의 접근성이 제한받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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