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푸바오는 中 대표 모바일 결제 시스템...암스테르담 공항도 개통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이 즈푸바오 개통을 통해 중국 고객 유인에 나섰다. 즈푸바오(支付宝)란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21일 중국신문망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새해 1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은 식스(SIX) 페이먼트, BovertisB.V와 합작하여 해마다 이 공항을 거치는 수십만 중국여객들에게 즈푸바오 지불서비스를 개통했다. 스키폴 공항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중국여객들에게 편리하고 전면적인 고객체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이미 5억 2000만 명의 유저를 갖고 있는 즈푸바오는 전 세계에서도 제일 큰 온라인 휴대폰 지불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있다. 즈푸바오는 알리바바 산하의 ‘개미금융서비스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식스 페이먼트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즈푸바오와 합작한 지불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식스 페이먼트의 비즈니스업체 서비스총감인 Roger Niederer는 중국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유럽을 방문한 즈푸바오 유저는 이미 연인원 100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중국여객은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임하는 지불방식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식스 페이먼트가 즈푸바오와 합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즈푸바오는 최근 몇 년새 유럽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벌이고 있다. 2015년 이래 즈푸보우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서 연속적으로 두드러진 발전상을 보였다. 현재까지 독일에서만 이미 4000여개의 비즈니스업체에 QR코드스캔 지불방식을 개통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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