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자동차 시장도 크게 발전...중국 상무부 "자동차 개혁 지속할 것"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2900 만대에 육박, 9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인민일보가 이같은 뉴스를 내보냈다.

인민일보는 “중국 상무부 집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87만 9000대에 달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면서 “이는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것으로 9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소비구조가 더욱 진일보 됐다”면서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증가량은 53.3%에 달했고 중국산 토종브랜드 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이 0.7%포인트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고차는 2016년의 쾌속성장에 이어 2017년에는 중고차 거래량이 1200만 대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수치로 중고차시장 활성화정책이 눈에 띄는 효과를 가져 온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 유통영역의 공급측 구조개혁의 추진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음 4가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면서 “▲자동차 판매관리 방법 발표를 통한 소비자 권익 보호 ▲중고차시장 대거 육성 ▲자동차 병행수입 착실히 추진 ▲폐기자동차 회수 및 해체업종 개혁 추진 등이 그것들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