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융 상하이 시장 발표..."5년간 상하이 주민 생활 크게 개선"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지난 5년간 중국 상하이의 GDP(경제총생산)가 연평균 7.1%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상하이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무려 연평균 8.9%나 성장해 GDP 성장률을 훨씬 웃돈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중국신문망이 이같이 전했다.

잉융 상하이시 시장은 이날 “지난 5년 동안 상하이경제는 평온한 성장속도를 보였고 생산총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1% 달했으며 5년 전의 2조 위안에서 3조 위안으로 뛰어올랐다”면서 “지난 5년간 상하이 시민들의 생활은 선명하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잉융 시장은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연평균 8.9% 성장, 1인당 가처분소득의 성장률이 GDP성장률을 초월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제15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23일 정식으로 개막했는데 잉융 시장은 이 자리를 빌어 이같은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잉융 시장의 정부 공작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5년 상하이 제3차 산업의 증가치는 상하이 생산총액 비중의 60.2%에서 69%로 증가했고 전략적 신흥산업 중 제조업 생산액이 공업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연관 수치에 근거하면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범지구에 새로 설립된 기업은 5만 2000여개에 달하며 이 수치는 자유무역시범지구를 설립하기 전 20여년 간의 총 기업수를 초과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하이시 서비스 기능이 대폭 개선됨과 동시에 주식, 선물, 외환, 황금 등 금융시장 거래량은 세계의 앞자리를 차지했다. 항구무역 총액은 세계의 3.2%를 차지하여 세계도시의 첫 자리에 올라섰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그리고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1년에 항공여객이 연인원 1억 명을 돌파한 도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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