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중 유일...지속가능경영 위한 다각적 기울이기로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23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013년 처음 선정된 이래 꾸준히 ‘글로벌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도 46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금융사 가운데선 호주의 Commonwealth Bank, 프랑스 BNP파리바 등 세계적인 금융그룹에 이은 4위에 해당하며, 국내 금융회사 중에는 신한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 금융사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 운영, 2020 CSR 전략 수립,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사회책임경영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런 전력들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유망기업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체계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그룹 자원을 투입키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글로벌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역량, 리더십다양성 등 17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프랑스의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ems)社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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