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 "복권시장 발전 위해 관리감독 강화키로"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지난 2017년 1년간 중국의 복권판매액은 총 4266억 6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작년 12월분 중국에서 판매된 복권은 396억 8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30억 8800만 위안(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1~12월 연간으로는 총 4266억 6900만 위안 어치의 복권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20억 2800만 위안(8.1%)이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작년 12월에 판매된 복권 중에선 복리채권기구가 206억 5000만 위안어치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6억 6600만 위안(3.3%) 늘어났다. 그런가 하면 작년 12월 중 체육복권기구에서는 190억 3200만 위안 어치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24억 2200만 위안(14.6%)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작년 1년간 판매한 복권 중에선 복리채권기구가 2169억 7700만 위안어치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104억 8500만 위안(5.1%)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체육복권기구에서는 2096억 9200만 위안어치를 판매, 전년 대비 215억 4300만 위안(11.4%) 어치를 더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중국 재정부는 “각급 복권기구에서 복권의 발행과 판매 공작을 강화하고 복권시장의 평온한 운영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복권사업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각급 재정부문에서 감독과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양호한 외부환경을 창조하며 시장의 정상질서를 수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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