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화되고 있는 지배구조도 긍정적"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 경제 전안나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25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미래현금흐름의 창출과 주당배당금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더불어 목표가를 60만원에서 6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에 의하면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 당기 순이익이 176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골드만 삭스는 "고려아연의 경우 지난해 사상최대인 5340억원을 들인 CAPEX (투자설비)에 힘입어 올해는 비용구조와 매출 성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단순화 되고 있는 지배구조도 투자 포인트로 여겨진다고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고려아연은 실질적으로 영풍그룹 지주사인 영풍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태다"며 "영풍그룹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순환출자구조를 이미 단순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과정은 제3자 거래가 줄어드는 형태로 고려아연의 주주가치가 강화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고려아연은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96% 상승한 53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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