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3포인트 상승하며 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증시의 무게중심이 코스피로 옮겨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릴 흐름을 보였다. 수소전기차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29% 하락한 28만97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75% 하락한 11만6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0.90%), 티슈진(3.06%)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도 2.31% 올랐다.

수소전기차 도입 추진 소식에 성창오토텍이 상한가로 치솟아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머티리얼(18.37%), 평화홀딩스(17.79%), 성문전자(13.09%) 등도 같은 재료로 동반 급등했다.

가상화폐관련주 가운데 SCI평가정보가 3.6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우리기술투자(1.72%), 비덴트(2.46%)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2.47% 급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라이프리버와의 합병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43%) 상승한 898.6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103억원과 475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5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메디톡스(1.45%), 코미팜(1.34%), 컴투스(1.87%), SK머티리얼즈(6.06%) 등이 오른 반면 바이로메드(-1.60%), CJ E&M(-1.41%), 펄어비스(-0.47%), 포스코켐텍(-2.65%), 로엔(-1.22%), 휴젤(-1.66%), 스튜디오드래곤(-4.02%) 등은 약세로 마쳤다.

상한가 5종목 포함 826종목이 올랐고 334종목은 하락했다. 92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메디톡스, 펄어비스, 성광벤드, 네오위즈, 인터플렉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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