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평균 성장률 7.9% 기록...올해는 7% 안팎 성장률 목표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2017년 광둥(广东)의 GDP가 8조 9900억 달해 29년 연속 중국에서 첫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광둥 성장인 마싱루이는 이날 “2017년 광둥 GDP(경제총생산)는 8조 9900억 위안에 달해 29년 연속 중국에서 첫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5년 연 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다”고 밝혔다.

마싱루이는 “광둥성 지역생산총액은 2012년 5조 8000억 위안에서 2017년엔 8조 990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면서 “이는 중국 전체의 10.5%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마싱루이에 의하면 그 중 지방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6299억 위안에서 1조 1300억 위안으로 증가하여 중국에서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한 성이 되었다. 사회융자 규모는 2조 2000억 위안에 달해 2012년의 1.8배가 되었고 수출입 총액은 5년 연속 6조 위안을 초월하여 수출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5%에 달했다.

또한 공작보고에서는 2018년 광둥성 경제발전의 주요 예상목표가 담겨있다.

올해 목표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생산총액 증가율은 7%안팎에 달한다. 고정재산 투자는 10% 증가하고 수출입 총액은 3% 늘릴 예정이다. 지방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9% 증가하며 연구개발 경비지출은 지역 생산총액의 2.7%를 차지토록 할 계획이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3%선 이내로 억제키로 했다. 1인당 평균 개인(가처분) 소득의 증가율은 경제성장률과 동일화하며 소도시에 새로 늘어나는 취업인구는 110만 명에 이르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소도시의 실업률은 3.5%선 이내로 억제하고 소도시화 비중은 70.5%에 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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