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사흘 연속 상승이다. 달러가치 하락이 이날에도 금값을 밀어 올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62.90 달러로 전일 대비 0.50% 상승했다. 금값은 이틀 전엔 0.44% 올랐고 전날엔 1.47%나 폭등했었다. 아울러 이날 또다시 상승하면서 전날 기록한 1년 반만의 최고치를 계속 유지했다.

이날에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장중 한때 88선까지 폭락하는 등 미국 달러가치 약세 흐름이 이어진 것이 금값을 자극했다.

잘 알려진대로 금과 미국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금 수요자들의 금 매수가격 부담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날에도 이런 관계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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