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등 변수 존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CES 2018'의 LG전자 부스에서 올레드TV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사진=뉴시스

[초이스 경제 전안나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26일 LG전자(066570)의 올해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TV 실적에 힘입어 3670 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TV 와 가전제품 사업의 실적과 VC (자동차 전장품)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SBC도 "LG전자의 4분기 TV 분야의 마진은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도 좋은 전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스마트폰의 경쟁심화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LG전자가 고전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

HSBC의 분석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미국의 수입관세 부과, 달러 대비 원화가치 절상, 그리고 VC 사업 마진 더딘 개선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골드만 삭스도 "스마트폰의 경쟁 심화가 LG전자를 고전하게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TV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LG전자의 부정적 요소를 상쇄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LG전자의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45% 상승한 10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