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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은행 점포들이 앞다퉈 문을 닫고 있다인터넷 금융, 지능화 금융 발전이 소형 점포 설 땅 없애
진매화 기자  |  wh1463@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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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5  17: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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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 아파트 단지주위의 대량 써취은행(社区银行)이 앞다퉈 문을 닫고 있다.

쉽게 말해 은행의 자동화와 디지털화, 인터넷-폰 뱅킹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반 영업점들이 설땅을 잃고 속속 문을 닫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4개월간 중국 주요 은행 점포 수가 326곳이나 줄었을 정도다.

5일 중국 은감회 사이트와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언론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집계에 의하면 최근 4개월간 중국의 5대 국유은행, 주식제 은행, 상업은행, 농업은행(농업합작사 포함), 외자은행 영업점 등에서 문을 닫은 점포 수는 자그마치 326곳에 달한다. 그중 아파트단지 주위의 은행과 작은 영업점들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 은감회(银监会,은행업 감독관리 위원회)의 사이트에 의하면 작년 7월 1일부터 베이징 은감국은 이미 64개 영업점의 영업정지 신청을 접수,처리했다. 그 외에도 광둥(广东)과 상하이 은감국에서 각각 27개, 21개 은행들의 영업점으로부터 영업정지 신청을 접수, 처리했다. 분석에 따르면 문을 닫은 은행 점포의 50%이상은 써취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에 의하면 하나의 표준형 써취은행에 들어가는 초기비용은 대형 및 중형 지점의 10분의 1~8분의 1에 해당하며 점포의 임대료(20-50만 위안), 인원(일반적으로 2-4명, 1인당 연봉을 10만 위안으로 계산), 점포의 인테리어와 내장 설비(합계 50만 안팎) 등을 합치면 1년 비용이 적어도 100만 위안 안팎에 달한다. 업계인사의 계산에 의하면 100만 위안의 비용을 뽑자면 2-3억 위안의 적금이 있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아파트단지의 은행지점을 놓고 볼 때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은행들이 과감하게 지점의 영업정지를 신청하는 것은 인터넷 금융과 지능금융의 급속한 발전 때문이다. 많은 정상업무가 온라인과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거래로 이어지면서 영업점들은 지능화 개조를 진행했다. 자동처리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부쩍 늘어났다.
 
중국은행협회가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2016년 중국의 15개 은행에서 카운터를 이용하지 않은 업무량이 90%이상에 달했다. 대부분 고객들이 은행에 가서 직접 업무처리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영업점에 방문한다고 해도 인공카운터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고객들의 사용습관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은행 앱은 대다수 고객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거래수단이 되었고 영업점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줄었다. 은행들이 앱에 대량으로 투자하면서 앱의 성능도 개선되었다. 은행에서는 썰렁한 영업점들을 줄이고 은행에 공헌률이 큰 고급고객이 집중된 영업점의 활용도를 늘리고 있다. 고급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그들의 충성도를 배가시키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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