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전주말 뉴욕시장에서 크게 올랐던 엔화환율은 일부 반락해 110엔을 오르내렸지만, 원화환율은 주말의 달러강세를 피해갈 길이 없어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88.5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8.8원(0.82%) 올랐다.

미국의 지난 1월 임금이 크게 올라가자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상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1.33%, 니케이는 2.55%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544억원 순매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분(한국시간) 현재 109.78 엔으로 전주말보다 0.35%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내내 110엔을 기준으로 오르내리다가 유럽시장이 열리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1.5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77.26 원보다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445 달러로 0.14%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4106 달러로 0.08%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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