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후 "과연 세번 이상 올릴까" 의구심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금리인상 공포로 뉴욕을 비롯한 주요 금융시장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Fed가 오는 3월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일 오후 4시3분(한국시간) 현재 69.0%로 집계했다. 뉴욕 증시가 5일 대폭락하기 전의 76.1%보다 낮아졌다.

연말까지 세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에 해당하는 2.00~3.00% 가능성은 45.5%로 하루전의 63%보다 낮아졌다. 금융시장에서는 두 차례 이내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1.25~1.50%다.

로이터에 따르면, 10년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은 5일 2.885%로 올라 4년만의 최고를 기록했다가 주가 급락이후 6일 아시아시장에서 반락해 2.685%로 낮아졌다.

주식시장 급락이 Fed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금융불안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 Fed 정책 행보가 신중해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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