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실적 상승이 관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장 초반 KT(030200) 주가가 다소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대비 등락없이 2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K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조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은 1342억원으로 같은 기간 40.7%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하며 1.8% 하락했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자료에서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비용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39% 밑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휴대폰 요금 규제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운영비용도 2017년 상승 추세로 전환한 만큼 노동 효율성을 계속해서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브로드밴드와 미디어 사업이 모바일 사업의 실적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하며 톱 픽(Top Pick)을 유지했었지만 모바일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와 실적이 내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를 하향하는 한편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내린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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