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금융금융 뉴스
미국증시 패닉 탈출?...붕락 뒤 소폭 만회 · 변동성 여전이날 기술주 및 반도체, 금융주 반등했지만 '시장 안정' 장담하긴 일러
최미림 기자  |  meelim0128@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10  07:52: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9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막판에 급반등 했다. 그러나 전날의 폭락분을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막판 급반등 전에는 뉴욕증시나 미국 국채금리가 심한 변동성을 보여 아직도 시장 안정을 장담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에도 다우지수 하루 변동폭이 850포인트에 달했을 정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30.44포인트(1.38%) 상승한 2만4190.90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우량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8.55포인트(1.49%) 오른 2619.55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33포인트(1.44%) 껑충 뛴 6874.4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막판 급반등이 일어나기 전까지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국채시장도 심하게 등락했다. 다우지수 하루 변동폭이 850포인트에 달했다. 게다가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 안팎씩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이날 1.5% 수준의 반등은 전일 폭락분을 만회했다고 보기엔 역부족인 수치다.

최근에도 미국증시는 패닉 뒤에 다시 소폭 올랐다가 다시 패닉에 빠지는 흐름을 연출한 바 있어 이날 급등만으론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엔 에너지 섹터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섹터의 주가가 뛰었다. 기술 섹터는 최근의 폭락세를 반영해 2%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날 추락했던 금융주도 이날 만큼은 일정 수준 회복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기술주 중에선 애플의 주가가 오르고 반도체 주가가 뛰었다.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반등했다.

애플의 주가는 1.22% 반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55.81로 3.05% 솟구쳤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 테크(+1.03%) 인텔(+2.81%) AMD(+0.80%) 엔비디아(+6.69%) 퀄컴(+2.52%) 등의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그러나 미국 기술주를 상징하는 FANG 주식의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2.64%)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3.83%)의 주가는 오른 반면 아마존(-0.81%)과 넷플릭스(-0.25%)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는 전날의 폭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했다. 3325.72로 0.87% 올랐고 주요 바이오 종목 중에선 바이오젠(+1.60%) 길리어드 사이언스(+1.41%) 등이 1% 이상씩 올랐다.

금융주도 반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98%) 씨티그룹(+2.52%) 웰스파고(+1.32%) JP모건체이스(+2.00%) 골드만삭스(+1.20%) 등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증시에서는 그간 과열양상을 보인 기술주와 금융주가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점은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 섹터의 주가가 이날 하루 급반등했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날 뉴욕의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회복 조짐,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중앙은행들의 긴축 가능성 등 증시에 변동성을 안길 요인들이 많은데다 그간 주요국 증시가 과열됐다는 인식도 병존한다"면서 "조그만 악재에도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날 하루의 반등만 놓고 안도하긴 이르다는 지적들이다.

앞서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 주가가 중앙은행인 연준이 인식하는 수준 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면서 "미국증시가 요동친다고 해서 연준이 쉽게 시장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 상태다.

또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글로벌 증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변동성 조짐이 나타날 때는 팔았다가 나중에 시장이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고 판단될 때 다시 매수에 나서는 게 현명할 것"이라는 지적까지 내놨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미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애플 아이폰마저 내리막?...미국증시 FAANG · 반도체 주가 곤두박질
2
"원유 수요 비상"... 국제 유가 '붕락' & 미국-러시아 증시 '비명'
3
한국 자동차 업체들, 혹독한 자구책 서둘러야
4
성윤모 산자부 장관 모셔놓고 자동차 업계가 지원요청?..."정부가 봉인가"
5
한국항공우주 15일 장중 급락, 무슨 일? 노무라의 진단은?
6
달러, 1년 반만에 '최고' vs 엔화환율은 114엔선 반납...무슨 일?
7
미국증시 FAANG · 반도체 · 정유 · 금융주 '껑충'...4대 호재는?
8
외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이재용에게 끔찍한 시점에 터졌다"
9
달러 절하 · 엔화환율 상승 vs 유로, 파운드, 위안화는 '급절상'...2가지 원인은?
10
달러 & 파운드 '심한 요동', 엔화환율 '하락'...영국에서 무슨 일?
굿모닝 경제 뉴스
내년 집값은?..."4대 악재 주목해야"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2년 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침체 분위기가...
미국증시 반도체 · FANG 왜 추락?
브렉시트 혼란 속, 파운드 & 유로 급절상
달러 '급락' 속...국제 금값, 사흘째 상승
Hot 클릭 뉴스
아마존 제2본사...롱아일랜드 '들썩'
아마존의 제2본사가 뉴욕과 버지니아 크리스탈시티로 확정된 가운데, 뉴욕...
일본 도쿄 도심 분양임대 계속 상승...
BBC "수능날은 한국 경제 정지... "
신동빈, 국감서 지적된 '롯데갑질' 논란...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