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지난주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연 2.85%를 넘나들면서 미국증시에서 주가가 급변동한 것과 관련, 2분기부터는 미국 금리가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투자증권(이하 현대차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쏠림’ 현상이 가능하지만 1분기가 지나고 2분기부터는 금리가 더 오르기보다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대차증권은 “명목성장률과 명목금리는 장기적으로 ‘동행성’을 보인다”며 “올해의 미국 명목성장률은 4.4% 정도이며 이런 명목성장률에서 회귀식으로 추정되는 명목금리는 2.84%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치를 감안하면 명목성장률 2.1%, 명목금리는 2.6%로 오히려 금리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금리상승은 이런 일련의 내용을 일시에 반영하고 있어 나타나는 결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전망치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금리는 추세적인 금리상승을 말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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