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량 증가 지속이 가격 상승 제한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산 원유의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진 국제유가가 12일 아시아시장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오후 2시9분(한국시간) 현재 63.32 달러로 전주말보다 0.84%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59.82 달러로 1.05% 상승했다.

뉴욕 주가가 전주 크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주말에는 반등했고 아시아주가도 12일 상승하면서 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가 1.4% 가량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상하이종합지수와 항셍지수는 0.5% 가량 오르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미국의 석유생산 증가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석유회사들은 지난주 석유채굴시설을 26개 늘려 791개에 달했으며 이는 2015년 4월 이후 최대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의 여파로 지난 9일 뉴욕시장에서 브렌트유가 전일대비 3.43%, 미국산 원유가 3.2% 하락했었다. 미국산 원유는 올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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