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도시 톱 10의 경우 도시 사유재산이 최소 1조 달러 넘어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글로벌 ‘톱 10’ 부유도시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홍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톱 10급 도시의 경우 도시 전체 사유재산 규모가 최소 1조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재정망이 ‘미국 발표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비즈니스 내부자’는 컨설팅업체 ‘신세계 재부’에서 며칠 전 발표한 보고를 인용해 “2017년 글로벌 사유재산 규모가 215조 달러 안팎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대 도시의 경우 도시 당 사유재산 규모가 최소 1조 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글로벌 부유도시 순위에서 각각 제 5위, 6위를 차지했고 사유재산 규모는 각각 2조 2000억 달러, 2조 달러에 달했다. 뉴욕이 제1위로 사유재산 규모는 3조 달러에 이르렀다.

‘신세계 재부’에 따르면 사유재산 규모는 GDP(국내총생산)에 비해 실체경제의 재정건강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주요 도시 대중의 재력은 결국 그 도시의 소비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유도시 순위 ‘톱10’에 꼽히는 도시 중엔 2개의 공통점이 존재했다. 하나는 ▲부유도시 모두 방대한 인구규모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산 층의 주민수가 상당규모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신세계 재부’의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높은 자산 층(거주 자택을 제외하고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사람)에 꼽히는 인구의 총 규모는 1520만 명 안팎에 달했다.

다음은 부유도시 ‘글로벌 톱10’ 명단이다.

1. 뉴욕-사유재산 규모 3조 달러

2. 런던-사유재산 2조 7000억 달러

3. 도쿄-사유재산 2조 5000억 달러

4.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사유재산 2조 3000억 달러

5. 베이징-사유재산 2조 2000억 달러

6. 상하이-사유재산 2조 달러

7. 로스앤젤레스-사유재산 1조 4000억 달러

8. 홍콩-사유재산 1조 3000억 달러

9. 시드니-사유재산 1조 달러

10. 싱가포르-사유재산 1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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