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당성향 다소 높아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BGF리테일(282330)의 향후 실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BGF리테일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87억원과 265억원이라고 지난 14일 공시했었다. 이번 실적은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BGF에서 인적분할된 만큼 작년 11∼12월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자료에서 “4분기 실적은 추정치와 비슷했지만 담배 이외의 매출이 의미있는 회복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최저임금 보조금 지급 가능성과 신규매장 증가 둔화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고 판단된다"면서 "시장의 기대가 이미 낮아졌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지난해 4분기에는 담배 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체 매장의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CLSA는 “최저임금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100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며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일 것이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면서 “현재 컨센서스가 다소 높기는 하지만 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BGF리테일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등락없이 1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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