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월세 비중 42.5%...2016년 이후 매년 소폭 감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의 전국 주택매매량은 7만354건으로, 전년 동월(5만8539건) 대비 20.2%, 5년 평균(5만7293건) 대비 22.8%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거래량은 2013년 2만7000건에서 2014년 5만9000건으로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연도별 1월 주택매매 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급증했다. 1월 수도권 거래량(3만7328건)은 전년 동월 대비 43.3% 증가, 지방(3만3026건)은 1.6%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월 아파트 거래량(4만7525건)은 전년 동월 대비 24.8%, 연립·다세대(1만3185건)는 18.6%, 단독·다가구(9644건)는 3.3% 각각 증가했다.

한편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763건으로 전년 동월(12만3559건) 대비 21.2% 증가했다. 3년 평균(12만1827건) 대비로는 22.9%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2.5%로, 전년 동월(44.3%) 대비 1.8%포인트 줄었지만 전월 (41.7%) 대비로는 0.8%포인트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2016년 44.7%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1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9만6550건)은 전년 동월 대비 22.0% 증가, 지방(5만3213건)은 19.7%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1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6만8959건)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 아파트 외(8만804건)는 24.2% 늘어났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1월 전세 거래량(8만6150건)은 전년 동월 대비 25.2% 증가, 월세(6만3613건)는 1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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