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주 오르고...정치 테마주는 등락 엇갈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지만 정치 테마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7% 상승한 12만7100원, 신라젠은 4.29% 상승한 9만4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0만6000주를 매도한 반면 신라젠 4만9000주를 사들였다.

바이로메드(2.88%), 셀트리온제약(1.32%), 티슈진(1.32%), 코미팜(2.39%) 등도 올랐다.

또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M(1.05%), 포스코켐텍(1.62%), 로엔(1.70%), 컴투스(1.60%) 등이 상승한 반면 메디톡스(-0.80%), 휴젤(-0.49%), 스튜디오드래곤(-2.06%), 네이처셀(-3.50%) 등은 부진했다.

가상화폐 테마주들은 금융감독원장의 ‘가상화폐 정상거래 지원’ 발언에 대부분 상승했다. 우리기술투자가 6.15% 급등한 것을 비롯해 SCI평가정보(4.60%), 디지털옵틱(4.62%), 한국전자인증(1.18%), 옴니텔(1.84%), 포스링크(2.23%), 한일진공(2.82%), 비덴트(1.55%), SBI인베스트먼트(1.32%) 등도 오름세를 탔다.

안철수 테마주로 꼽힌 종목 가운데 안랩은 2.78% 하락했지만 케이씨피드는 17.23%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17포인트(1.29%) 상승한 875.5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6억원과 14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81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47만주, 거래대금은 5조2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823종목이 올랐고 336종목이 내렸다. 94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페24, SKC코오롱PI, HB테크놀러지, 텍셀네트컴, 신라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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