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전날의 폭락 딛고 살짝 반등했지만 FOMC 의사록 전 수치에 불과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정규장 거래에서 전날의 폭락세를 딛고 살짝 반등했다. 그러나 FOMC 의사록 공개 이전에 금시장이 마감한 터여서 금값은 추가적인 흐름이 더 주목받게 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32.10달러로 전일의 1331.20 달러 대비 고작 90센트 오르는데 그쳤다. 금값은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락하다 이날 살짝 반등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전날 1.90%나 폭락한 것에 비하면 반등폭이 워낙 미미한데다 이날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에 금 정규시장이 마감됐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개한 1월 FOMC 의사록을 보면 “미국 경기는 지난해 12월보다 1월에 더 확장적이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일부 FOMC 위원은 “미국 경제가 과열국면을 맞고 있다”는 진단까지 내놨다. 아울러 대부분의 위원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그러자 의사록 공개 후 달러가치가 다시 상승했고 미국 금리인상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금값 동향이 계속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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