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내년부터 매출 성장 나타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5G 기술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가상현실(VR)을 중심으로 상용화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5G 기술 상용화에 따른 수혜 기업들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내놓은 자료에서 “차세대미디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5G를 통한 매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국내 통신사들의 5G 상용화 의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다가 칩을 비롯한 통신장비, 부품 공급 상황을 고려할 때 2019년 3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5G 상용화가 순조롭게 추진되며 기술적인 큰 변화가 나타날 28GHz 대역 주파수 사용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20년에 이뤄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통신사들이 UHD, VR 등 차세대 미디어 등장에 따른 트래픽 폭증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G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장 진보된 형태의 자율차임이 분명하고 규제만 뒷받침된다면 2021년쯤엔 상용화가 충분히 가능해 장기적으로 통신사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5G 상용화와 관련해 통신사들을 비롯해 다산네트웍스, 쏠리드, 이노와이어, KMW, RFHIC 등을 관련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