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사들 경쟁 치열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가관인 CLSA가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다운사이클 변곡점 여부를 주시한다”고 23일 밝혔다.

CLSA에 따르면 동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9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손해율 개선 및 투자수익률 상승 덕분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1%로 0.8%포인트 상승했지만,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3.5%포인트, 27.2%포인트 하락했다, 재작년과 작년에 순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 32%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전년 대비 2%로 이익 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CLSA는 “화재보험사들 사이에서 경쟁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본 적정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 측에서도 마진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 상승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하고,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자산관리사업이 더욱 보수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CLSA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표가격은 7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 언더퍼폼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