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철강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비중 3.8%에 불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미국 정부의 무역제재가 한국의 철강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노무라증권 등 주요 해외IB들은 "한국 철강수출의 낮은 대미 의존도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제재 영향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예컨대 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산 철강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은 3.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씨티은행은 "무역규제로 인한 미국 내 철강가격 상승이 수출 감소의 악영향을 줄여줄 소지가 있다"면서 "한국의 철강제품 수출국 다변화노력 등으로 재재여파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