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금융시장의 일진일퇴가 지속되고 있다. 22일에는 리스크 회피 심리 확산으로 엔화환율이 떨어지고 원화환율이 상승했지만, 23일에는 공포지수가 누그러지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9.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3원(0.49%) 하락했다.

금융시장의 공포지수로 간주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는 18.72로 전날보다 6.49% 하락하면서 20 아래로 내려왔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Fed)은행 총재가 Fed의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해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됐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엔화환율이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4분(한국시간) 현재 106.9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8%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8.9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5.04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290 달러로 0.32%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934 달러로 0.16%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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