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증시는 하락한 반면 유로존 증시는 유로화가치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244.41로 전일 대비 0.11% 하락했다.

반면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483.79로 0.18%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317.37로 0.15% 상승했다. 이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381.16으로 0.22% 높아졌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앞서 마감된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유럽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은 유로존 증시 수출주에 호재가 되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다음달 4일 치러질 이탈리아 총선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반유로 정당인 오성운동과 극우 북부동맹의 연합 가능성은 낮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25%를 밑돌고 있는 점은 변수다”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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