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1개 지역 전년 대비 가처분 소득 실질 증가율 7.3%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2017년 중국 주요 지역 중 베이징, 상하이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6만 위안(1천 만원)에 근접하며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문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31개 성, 시 주민들의 2017년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눈길을 끈다. 발표에 의하면 이 중 10개 성, 시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전국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상하이, 베이징 주민들의 2017년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6만 위안에 근접했고 상하이가 5만 8987.96위안으로 전국에서 첫 자리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은 “2017년 주민들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 5974위안(441만원)으로 재작년에 비해 9% 명목 성장했고 가격 요인을 제외하면 실제로 7.3%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 중 상하이, 베이징, 져쟝(浙江), 텐진(天津), 쟝수(江苏), 광둥(广东), 푸젠(福建), 료우닝(辽宁), 산둥(山东), 네이멍구(内蒙古)는 2017년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전국 수준을 웃돌았다고 국가통계국은 덧붙였다.

31개 성, 시 중 상하이, 베이징, 져쟝은 2017년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톱 3’에 꼽혔다. 그 중 상하이, 베이징 주민들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각각 5만 8987.96위안과 5만 7229.83위안으로 6만 위안에 근접했다.

수입이 높으면 소비수준도 높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 상하이와 베이징 주민들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각각 3만 9791.85위안(676만원)과 3만 7425.34위안(636만원)으로 전국의 ‘톱 2’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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