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차세대 전략 & 중국의 다임러 지분 획득 주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 한국증시에선 어떤 것들이 관심을 끌까.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업체의 다임러 지분 인수도 신경쓰이는 대목으로 간주되고 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내놓은 ‘데일리 코멘트’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공정 EUV와 관련해 지난 23일 기공식을 가졌다”면서 “내년 하반기 완공-내후년 본격 가동계획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ogic 7nm 2세대, DRAM 1z nm부터 적용할 것이라는 계획과 에프에스티(펠리클)의 올 하반기 평가용 제품공급 목표 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메모리 공급 부족 및 암포화폐 수요로 GPU 가격이 3분기까지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QLC·96단낸드'로 승부수를 띄웠다”면서 “중국의 도전은 한동안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중국 회사가 벤츠의 지주회사인 다임러의 1대 주주가 된 것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경영권 획득이 아니고 쿠웨이트 정부 펀도 보유분을 넘겨받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볼보 인수에 이은 행보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