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선전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4% 상승한 12만600원, 신라젠은 3.13% 상승한 10만5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2만9000주 순매도한 반면 신라젠은 31만2000주 사들였다. 바이로메드(2.14%), 메디톡스(0.66%), 티슈진(0.53%) 등도 올랐다.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17.24% 상승한 28만42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장중 28만53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달 말 출시한 개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로 올라서며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3월 FTSE(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 지수 편입 소식도 힘을 보탰다.

네이처셀도 TESE 편입 소식에 9.94%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0.46%), 로엔(2.20%), 포스코켐텍(1.80%) 등은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46%), 휴젤(-2.94%), 컴투스(-0.43%)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7포인트(0.37%) 상승한 860.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원과 253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5351만주, 거래대금은 4조6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88종목이 오르고 669종목이 내렸다. 93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펄어비스, 인바디,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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