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당분간 개별 이슈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듯"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금 글로벌 정세가 얽히고 있다. 미국발 무역전쟁 이슈가 본격화하고 있고 중국, 러시아 발 정치적 변수도 등장하고 있다. 이럴 때 증시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와 관련,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지금처럼 시장 변수가 부각될 때는 당분간 개별 이슈 중심의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장열 센터장은 5일 본지에 보낸 분석 자료를 통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철강 수입품에 폭탄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무역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게다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뜬금없이 핵무기 자랑을 한 점, 중국 시진핑 주석의 종신제 추진 등 정치적 변수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이런 변수들이 증시에도 불확실성을 안길 수 있다”면서 “이처럼 글로벌 상황이 불안할 때는 개별 종목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 신사업, 신고객 등의 성장 동력 확충 이슈가 존재하거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등의 모멘텀을 가진 주식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류의 주식들은 대외 변수에 강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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