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공간에서 금융 신기술 연구"...KB금융은 스타트업 기업 투자 나서

▲ 신한디지털캠퍼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전안나 기자] 금융기관들이 핀테크 기술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신한디지털캠퍼스’를 오픈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L타워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는 공간인 ‘신한디지털캠퍼스’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그룹 차원의 디지털연구소로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 140여명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사간 신속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핀테크 지원센터인 퓨처스랩 입주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그룹도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금융기관들이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과 제휴하거나 연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작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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