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공헌율 41% 세계 1위 & 노동참여율 63%로 OECD 능가 & 승진욕구도 커

▲ 중국 제조업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여성들의 직장내 영향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의  GDP(국내총생산)에 대한 공헌율이 자그마치 41%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을 정도다.

8일 인민일보해외판에 따르면 현재 중국 여성 직장인들의 리더십과 영향력을 분석한 ‘2017년 여성, 직업과 행복감: 데이터로 본 여성 직장인들의 영향력 보고’가 이날 발표됐는데 그 내용이 흥미롭다. 설문조사, 수치분석, 사례연구, 방문취재 등의 방식으로 중국 여성 직장인들의 현황과 발전추세를 깊이 분석한 것이 이 보고서의 특징이다. 보고서는 특히 여성들의 직업발전과 직장에서의 성별다원화 및 포용성에 대한 건의도 제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여성의 노동참여율은 6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57%)와 아시아 태평양지역(62%)의 평균 수준보다 높았다. 아울러 중국여성은 세계 기타 지역의 여성에 비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공헌율이 가장 높았는데 무려 41%에 달했다. 동시에 중국의 직장여성은 정상(情商, 진취적인 태도)과 시야 등의 능력이 더욱 강했고 78%의 여성들이 직장의 관리계층에 진입하려는 의향이 있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여성들이 기업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 정신력, 체력이 늘어날 가능성도 더욱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하지만 “동급의 남성과 비교해 볼 때 여성들의 직위가 상승하면서 일과 생활균형의 결핍이 더욱 큰 도전과제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기업들이 여성의 직업발전단계의 특징에 적합한 일자리와 승급기회를 더욱 많이 창출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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