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방침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8일 열린다. 엔화환율은 105~106엔을 오르내리고 있고,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0.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1원(0.10%) 올랐다.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30일 동안 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에 따라 제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미국이 강경자세를 한결 낮춘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ECB는 8일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양적완화의 지속여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가 관심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7분(한국시간) 현재 105.9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9.9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7.30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411 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이고 파운드가치는 1.3903 달러로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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