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예상 못한 하락...일본 발 악재 등이 비트코인 가격 눌러"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또 떨어졌다. 사흘 연속 하락이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예상밖 급락”이라며 하락원인 분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선물거래소와 CNBC, 코인데스크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이날(한국시각 9일 새벽 6시 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481 달러선에서 거래가 형성되며 전일 대비 4.5% 가량 하락했다.

또한 한국시장에서도 9일(한국시각) 새벽 5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3.48% 하락하며 1000만원대를 힘겹게 지키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거래량이 위축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연속 떨어지자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예상치 못했던 하락”이라며 일본이 가상화폐 불량 거래소 2곳을 영업정지 시킨 점, 바이낸스가 시세조작 논란에 휩싸인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 등 전세계적인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점 등이 하락 요인으로 부각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시장 장중에 비트코인 가격이 단 한 시간 만에 800달러나 출렁거리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여 투자자들을 불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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