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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총장, 권오준 회장 상대로 MB시절 손실 추궁 눈길MB 소환 앞두고 일부 주주가 손실 여부 따져 촉각
최원석 기자  |  choiup82@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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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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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가 MB정부 당시 포스코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과 관련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상대로 해명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검찰의 MB 소환 방침이 확정된 가운데 최근 MB 측근들의 포스코 관련 수사도 진행된 터여서 이날 주총에서 거론된 내용들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 50기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은 MB 정권에서 포스코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부분에 대해 권오준 회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일부 주주는 또 "당시 실패한 M&A를 주도한 인물이 권 회장 임기 시절 승진됐다"는 주장을 펴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특히 이날 주총장에는 지난달 MBC PD 수첩에 출연한 정민우 전 포스코 대외협력팀장이 참석, 권 회장을 향해 자원외교 실패에 대한 추궁과 해명을 요구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정민우 팀장은 먼저 "포스코건설이 에콰도르 산토스 CMI를 인수할 당시 포스코는 EPC에쿼티스(EPC)도 함께 사들였다"며 "전체 매입금액 800억원 중 550억원 가량이 EPC 인수에 쓰였고 2016년말 매각했는데 포스코 엔지니어링에만 EPC가 허위 계상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추궁했다.

 그는 이어 "EPC를 매각하면서 1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당시 포스코 건설과 포스코 엔지니어링이 함께 EPC에 대한 손실을 올렸어야 하는데 엔지니어링 측만 손실을 올린 뒤 나중에 건설과 합병했다"며 "이 같은 과정을 정상적인 경영활동으로 볼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그는 아울러 포스코가 추진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실패라고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손실 책임자가 계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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