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860선으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하락했지만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이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사드 관련주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급등했고 엔터주들도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3.68% 하락한 10만4700원, 신라젠은 1.58% 하락한 10만5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27만5000주, 신라젠 2만7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도 1.75% 떨어졌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외국인 매수에 힙입어 3.80% 올랐고 메디톡스도 4.10% 급등했다. 티슈진(0.54%), 휴젤(4.25%)도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도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며 11.48% 급등한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중관계 회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엔터주 중에서는 CJ E&M이 3.40% 오른 것을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4.36%), 에스엠(5.52%),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0%), 초록뱀(6.27%)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포스코켐텍은 2.4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1.39%) 상승한 865.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4억원과 10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5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코스피 거래량은 8억6796만주, 거래대금은 4조8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66종목이 올랐고 302종목이 내렸다. 87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 에코프로, 파라다이스, 컴투스, 텍셀네트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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