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협회가 사물인터넷연구센터를 설립해 블록체인 등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9일 중국 신문망(新闻网)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협회 인터넷금융연구원 사물인터넷연구센터가 전날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영역의 전문가들이 창립식에 참석했고 기술연구 및 개발,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산업전략 등에 관해 교류를 진행했다.

경제학자 숭청민은 창립식 연설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은 경제발전에 강력한 물질적인 근거와 기술적인 수단을 제공한다”면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인터넷 세계에서 구축하는 신용평가시스템과 현실생활의 밀접한 관계는 ‘신용 데이터화’ 추세를 잘 나타내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중국전자상거래협회 공윈 부회장도 창립식에서 “미래의 블록체인 기술은 실물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실물경제와 상호 결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윈 부회장은 또한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초로 하는 가상화폐는 이런 효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사물인터넷연구센터는 ‘신용구축’과 ‘금융개혁’ 지침에 따라 설립된 것이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과 신용 시스템을 구축해 실물경제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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