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성장 둔화 따른 체질개선이 변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김장열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11일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 "체질개선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의 종목 진단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외제차 판매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왔다. ▲중고차 사업 ▲자동차 금융 ▲중고차 매매단지 분양 등이 그것이다.

김 센터장은 “실적의 방향은 중고차 매매단지 분양에 달려 있다”면서 “중고차 사업 및 자동차 금융은 이미 실적에 반영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동사에 주목할 점은 중고차 매매단지 분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년동안 총 분양 수익은 800억원이 기대된다”면서 “이 중 올해에는 160억~200억 원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43억 원임을 고려할 때 중고차 매매단지 분양을 통한 실적개선 여부가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선 중고차 매매단지 분양을 통해 자동차 금융 등 사업부간 시너지 효과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라며 “단순한 BMW 판매회사에서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전문가나 기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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