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880선까지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네이처셀, 차바이오텍은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1% 상승한 10만6600원, 신라젠은 3.88% 상승한 10만9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1만5000주를 팔고 신라젠 14만1000주를 순매수했다. 바이로메드(4.98%), 메디톡스(2.43%), 티슈진(4.07%), 셀트리온제약(2.62%) 등도 올랐다.

네이처셀은 FTSE 지수 편입 기대감에 24.73% 급등하며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차바이오텍도 6.64% 급등했다. 외국인들은 네이처셀 16만6000주. 차바이오텍 16만5000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CJ E&M(0.88%), 펄어비스(1.23%), 포스코켐텍(3.27%), 원익IPS(1.11%) 등 엔터테인먼트, 게임, IT 기업 등이 고루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장중 9만42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터치했지만 장 후반에 차익매물이 몰리며 0.99%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하락한 종목은 컴투스(-2.02%), 파라다이스(-0.69%), SK머티리얼즈(-0.71%), 포스코ICT(-0.12%) 등에 불과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47포인트(2.13%) 상승한 884.2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과 13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3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7107만주, 거래대금은 4조9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90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7종목이 내렸다. 76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에스엠, 바이로메드, 네이처셀, 메디포스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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