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래, 비트코인 매각 중단 vs 유럽연합, 가상화폐 강력 규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일본발 악재는 해소됐으나 유럽연합이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키로 한 것은 시장 압박 요인이었다.

미국 선물거래소 및 코인데스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이 한국시각 13일 새벽 6시 10분 경 9073 달러 선에서 움직이며 5.7%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한국시각 13일 새벽 5시50분 기준 한국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063만원 선에 거래되며 4.16%의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20%나 떨어진데 이어 이번주를 시작하는 이날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고래가 비트코인 매각을 중지한 것은 호재였다. 그러나 유럽연합이 가상화폐를 규제를 강화하면서 금융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및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악재였다. 유럽연합은 G20(주요 20개국)이 비트코인 규제를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곳이다.

이날 미국 비트코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강세장으로 전환되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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