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강력한 성장과 기업 이익이 무역전쟁 악재 압도할 것"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미국에서 강력한 경제와 이익 성장이 금리인상 및 무역전쟁 리스크를 압도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3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상승 중인 금리와 고조되고 있는 통상마찰은 월가에서 2017년의 “골디락스(Goldilocks)” 환경을 끝내버렸다. 역사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월간 20bp보다 더욱 더딘 속도로 상승하고,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4%를 밑도는 수준으로 남아있을 경우 S&P 500 지수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면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연말까지 3.25%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지난 주에 발표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는 특정 산업에 한해서만 펀더멘털 리스크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역전쟁 과정에서 보복조치 가능성이 기업의 이익과 밸류에이션에 더 전반적으로 타격을 줄 것이지만 농업, 명품, 그리고 해외 매출이 큰 종목들의 성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강력한 성장이 S&P 500의 최근 회복력을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이런 성장세가 S&P 500 지수를 연말까지 2850 포인트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S&P 500은 무역전쟁 이슈가 커진 지난주에도 2.3%나 상승했다”면서 “IT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섹터였고(3.2% 상승), 유틸리티가 최악의 성과(0.4% 상승)를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S&P 500 이 2850 포인트(4.1% 상승)로 2018년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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